오전엔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이동하고 오후에 밴쿠버를 돌아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나와서 캘거리 국제공항으로 우버를 타고 도착했다.
GATE 9,10번 사이가 AIR CANADA 체크인 위치여서 그쪽으로 내려달라고 부탁드렸다.
체크인 마저 셀프 체크인 이었고,
위탁수하물 마저 셀프로 해야했다.
캐리어에 바코드 스티커가 여러개 붙어있으면 인식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떼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선은 D gate 였던 것 같다.
체크인 및 공항검색대를 끝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먹은 A&W와 스타벅스!
한국에는 판매하지 않는 초콜릿크림 콜드브루를 사먹었다.
적당히 달면서 부드러운 크림을 먹다보면 같이 따라오는 씁쓸한 콜드브루 커피까지!
한 번 더 먹고싶었는데 기회가 안돼서 처음이자 마지막 초콜릿크림콜드브루였다 ㅠㅜ
그림같은 하늘을 달려 도착한 밴쿠버!
우리나라의 경우 수하물까지 다 찾고 최종적으로 나오는데 캐나다는 최종 문을 나서서 외부 사람들도 같이 있는 곳에서 수하물을 찾는 시스템이라 처음엔 낯설었다.
이 길을 나가면 다시 못돌아오는데 수하물을 안 찾고 나가는게 맞나??? 라는 의문과 괜한 무서움?
이 모든 의문을 안고 나서면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
숙소에 짐을 두고 빠르게 밴쿠버 구경을 하러 나섰다.
내일은 빅토리아에 가야해서 밴쿠버 일정은 반나절 뿐이었으므로 괜히 마음이 급해졌다.
밴쿠버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GRANVILLE ISLAND
밴쿠버 최고의 퍼블릭 마켓이 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곳으로 사람이 정말 많았다.
마켓이 정말 크게 있었고, 해산물부터 과일 야채, 음식까지 없는게 없는 마켓이었다.
유명한 쿠키? 도넛? 집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아쉽게도 스킵했다.
마켓 내부에 꽃집도 있어서 너무 화사해보였다.
마켓을 지나쳐 나오니 보트들이 정말 많았고, 렌탈도 있었다.
우리는 잉글리시베이비치, 스탠리 공원을 향해 가야했으므로 수상택시 타는 곳을 찾고있었다.
타는 곳이 여러군데 처럼 보였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을 따라 가보니 탑승구를 찾을 수 있었다.
수상택시는 목적지에 따라 루트가 1, 2, 3 총 3개로 되어 있었고, 우리가 가는 곳은 1번 루트로 탔다.
시간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정말 작은 수상보트라서 사람이 한 5,6명 정도 탔다 싶으면 출발하시는 것 같았다.
입구에서 카드결제로 표를 구매해도 되고, 현금이라면 수상택시를 타고 지불하면 된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제일 가까운 선셋 비치 공원 선착장까지 1way 티켓을 구매했다.
1인 CAD $3.75에 세금이 더 붙었던 것 같다.
깜찍한 Creek Ferries~!
꽤나 긴 선셋 비치 공원을 거쳐 잉글리시 베이 비치를 산책했다.
날씨가 적당히 더워서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스탠리 공원까지 걸어간 우리는 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스탠리 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자전거 대여소가 몇군데 있었는데, 스탠리 공원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다.
종류가 정말 많았다~!
그 중에서 제일 무난한 것으로 골라서 출발!!
스탠리 공원은 정말 커서 자전거로 다 둘러보는데 10키로라고 했다.
10키로 금방이지~ 했는데....
2키로 정도부터 꽤나 힘에 부쳤던 것 같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지!!!
약 1시간 30분? 만에 10키로를 다 돌았던 것 같다.
자전거는 후불이었는데 2시간에 2만원? 정도 였던 것 같다....;; 여행다닐 때 영수증을 안받는 버릇해서 가격이 확실하지 않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나니 허기가 져서 그 주변 맛집을 찾아봤는데 마땅히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발길 가는데로 괜찮은 곳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정말 만족했다.
'쉐프 론 Chef Ron' 이라는 레스토랑이었는데 메뉴로는 파스타, 샌드위치 등 정말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해피아워 시간이라 와인, 맥주도 반값!
시원한 맥주 먼저 한모금 들이키고!!
친구가 시킨 파스타와 내가 시킨 스테이크 샌드위치!
사진으로 봐도 커보이긴 한데 정말 서브웨이 1.5배는 될 정도의 크기였다.
그 안에 한가득 고기볶음과 치즈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
감자튀김까지 한가득이니 솔직히 친구와 이거 하나 시켜서 나눠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정도의 양이었다.
캐나다가 물가가 비싸긴 한데 그만큼 양이 많은 느낌이었다.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택시, 트램 아닌 버스를 탔다!
친구와 둘다 P라서 이동수단에 대해서 그닥 안알아보고 다니다가 스탠리 공원에서 증기시계를 보러가려면 버스를 타야했다. 버스가 오기 직전에 타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인터넷에 잘 안나와서 한국에서 만들어간 '트래블 월렛 카드'로 찍어보고 안되면 현금 내자! 하고 타서 카드를 찍었는데 결제가 됐다!
해외 여행 시 '트래블 월렛' 카드 발급해서 가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편하게 버스를 타고, 하차는 하차벨 대신 창가의 노란 줄을 당기면 소리가 나면서 기사님께 하차 알림이 간다.
줄을 당기는게 신기했다:)
그렇게 도착한 증기시계!!
관광객이 많아 그냥 주변에서 15분이 되었을 때 증기 뿜는 걸 본걸로 만족했다.
증기 시계 바로 옆에 큰 기념품 가게가 있어 들렀는데, 그 곳이 제일 유명한 기념품 샵이었다!
허드슨 하우스 HUDSON HOUSE
메이플 시럽부터 컵, 열쇠고리, 토템 등등 매장 안은 정말 넓었고, 기념품이 정말 많았다.
친구가 캘거리 공항에서 산 러기지 택이 1/3 가격에 팔고 있는 것도 발견했다!!!
선물을 산다면 꼭! 여기서 사길 추천합니다~!
반나절이라 여유있게 구경을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갈 곳은 다 가보고, 자전거, 수상택시도 타서 할 것도 다 하고 밴쿠버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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