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여행

캐나다여행 // <6일차> 빅토리아 BC Ferries, 블루폭스카페, 국회의사당, 피셔맨스 와프

소님 2023. 8.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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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마지막 일정!

빅토리아를 갔다왔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에 조금 떨어져 있는 섬으로 페리 또는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다.

비행기로 가면 빠르긴 하지만 비싸기도 해서 페리를 선택해서 당일치기 일정으로 갔다왔다.

 

BCferrie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예약이 가능하다.

 

https://www.bcferries.com/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트왓슨 에서 빅토리아로 출항한다.

우리는 아침 9시 출발로 예약했다.

 

출항 30분 전까지 도착할 줄 알았는데, 우리 숙소에서 택시가 잘 안잡혀서 시간이 좀 지체됐었다.

8시 30분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택시기사님께서 출항 10분전까지만 도착하면 탈 수 있다고 알려주시며, 매우 밟아주셨기 때문에 8시 30분에 딱 도착해서 맘 편히 페리를 탈 수 있었다.

 

10분 전에도 탈 수는 있었겠지만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착장에 들어서면 셀프 발권기가 있어서 거기서 발권을 하면 된다.

보딩패스 한컷!

 

보딩 직전에 위치한 카페!

페리 안에도 카페가 있다고 블로그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여기서 커피 한잔을 구매하고 탑승했다.

 



페리가 생각보다 엄청커서 구경할 곳도 많았다.

루프탑?에도 올라가서 바닷바람 한번 맞아주고(너무 추웠다.....) 카페도 한번 구경하고 자리에 앉아서 물멍때리면

1시간 40분? 정도만에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페리에서 내린 후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A, B, C 버스 정류장이 있다.

우리는 Swartz Bay 에서 빅토리아 down town 으로 바로 가기로 해서 A 정류장에서 70번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현금만 되니 현금을 준비해주세요~!

one way 는 CA$ 2, Day Pass 는 CA$ 5이다.

오늘 하루종일 타야할 수도 있으니 Day Pass로 결제 완료!!

 

 

9시 페리 > 10시 50분 버스 > 11시 40분 쯤 정류장에 내려서 약 5분~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블루폭스카페 Blue Fox CAFE

캐나다 와서 처음으로 웨이팅을 했다.

 

약 30분 정도 웨이팅하고 가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대충 찍은지 몰랐는데;;;; 메뉴가 엄청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웠다^^;;

 

음료는 커피 한잔과 레몬에이드!

커피는 어느정도 먹으면 계속 리필을 해줬다.

레몬에이드도 시럽이 아닌 직접 짜서 만드는 레몬에이드로 시지만 상큼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Classic Benny 와 Breakfast Club Sandwich!

사람이 많아서 자리에 앉아서도 음식 나오는데 까지 꽤나 기다렸었다.

 

총 1시간을 기다려서 먹은 브런치는.....!

사랑♡ 입니다.

 

진짜 풍성하다 못해 넘쳐 흐르는 샌드위치 속 덕분에 한쪽씩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불렀다.

classic benny도 크리미한 소스에 계란까지!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브런치였다.

 

 

브런치를 먹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사당을 향해 가던 중 발견한 서점

우리나라 대형서점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한번 둘러봤다.

꽤나 커서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사당!

멀리서 보든 가까이서 보든 넓게 펼쳐진 잔디 위에 고풍스런 건물이 있어 꼭 유럽건물을 보는 기분이었다.

의사당 내부도 관람할 수 있어서 가볍게 보고나왔다.

한국어 책자도 있어 편히 볼 수 있었다.

 

 

의사당을 둘러 본 후 향한 Fisherman's warf

형형색색의 수상가옥들을 볼 수 있었고,

가볍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들도 있었다.

 

 

의사당 옆 버스 정류장에서 70번 버스를 타고 다시 Swarts Bay로 돌아갔다!

아침에 산 DayPass로 탑승 완료~

 

 

돌아가는 배편은 정확한 시간을 몰라서 예매를 안해뒀었다.

셀프티켓팅에서 발권! 한번 해봤다고 갈 때는 쉽게 예매했다:)

 

 

부차드 가든도 가고싶었지만 하루만에 다 보기 힘들 것 같아서 포기하고 빅토리아 다운타운만 당일치기로 갔다왔지만 그래도 맛있는 브런치도 먹고, 페리도 타보고, 2층버스도 타서 충분히 알차게 보낸 것 같았다.

 

 

캐나다 여행을 갔다온지 벌써 한달이 지나서야 글을 쓰지만 대자연과 도시를 같이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경험이었다.

현생에 치여 많이 못알아보고 여행을 다닌 것 같았는데 그것치고는 할 거 다하고, 먹을 거 다 먹고 돌아와서 나름 성공적인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 

 

다음엔 꼭 캐나다 동부에 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 오로라도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