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멀기 때문에 자주 가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몇년에 한 번 갈까 말까인데 이 날은 마음먹고 부산대로 향했다.
먼 걸음 해서 간 곳은 바로 하나이미!
처음에 친구가 벽을 밀길래 뭐 하는 거지? 이랬는데 알고 보니 문이었다.
인테리어가 되게 독특하고 재밌었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입장 가능했다.
하나이미 부산대 본점
11:30 ~ 24:00
라스트 오더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하나이미란 꽃이 피듯 환하게 웃는 얼굴의 일본어 이다.
밀푀유 나베와 덮밥을 먹으며 나의 하나이미를 볼 수 있었다....! :)
숨어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내부는....!!
꼭 미로? 에 온 느낌이었다.
모든 테이블이 독립적인 공간으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되게 좋았다.
코로나의 위험도 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지나가는 공간들이 좁다는 점?
그래도 조심히 지나간 후에는 앉아만 있으니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밀푀유 나베 정식에 돈토로동, 1++한우유케동, 청포도 에이드를 골랐다.
주문 후 나오는 기본 샐러드와 단무지, 간장, 칠리소스!
미니 덮밥이 먼저 나온 후!
곧이어 기다리던 밀푀유나베♥가 나왔다.
맛있는 건 한 번 더 ☆
고기와 야채를 푹 익힌 후 따뜻한 국물을 호로록~
담백하면서 짭쪼롬한 국물에 고기와 배추, 깻잎을 소스에 찍어먹으니 나의 하나이미 *-_-*를 보여줄 수 있었다.
어제 마시지도 않은 술을 해장하는 느낌~?
미니 덮밥류 둘 다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탄수화물을 채울 수 있는 메뉴였다.
두 메뉴 다 맛있었지만 내 취향엔 돈토로동 승!
나베를 다 먹어갈 때 쯤 괜히 아쉬워 메뉴판을 뒤적였는데 우동사리가 있길래 바로 시켰다!
면은 다 익혀져 나왔고, 조금 더 끓여서 면에 국물이 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공휴일 오전 12시쯤 도착했었는데, 따로 웨이팅은 하지 않았지만
다 먹고 나오면서 직원분이 하는 말이 3팀 웨이팅이 있다고 했다.
아마 웨이팅을 원치 않는다면 오픈할 때 쯤 맞춰오는 것을 추천한다.
딱 적당히 배부르게 3가지 메뉴를 맛 볼 수 있으며,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식사하기 좋은 공간인 듯 싶다.
다음 방문엔 best 메뉴인 화화나베 정식세트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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