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여행

베트남 하노이 여행 // Day 1 || 반미25, 에그커피, 성요셉성당, 분보남보, 발마사지, 맥주거리, 야시장

소님 2024. 5. 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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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선 하노이~
베트남과의 시차는 2시간이다.
오전 11시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 시간 오후 1시에 도착해서
입국수속하고 짐찾고 택시타고 하노이 시내에 와서
숙소에 짐을 대충 정리하고 나서니 3시 반쯤 됐다.

베트남 갬성~
을 느끼기엔 4월 말 하노이는 너무 더웠다.
그럼에도 야무지게 돌아다녔다😅
 
기내식 먹고 아무것도 안먹어서 
살짝 허기가 져서 간식겸? 배를 채우려고 찾은
 

반미25

 

 

 

반미 메뉴는 크게 돼지고기, 치킨, 소고기로 나뉘고
그 중에서도 또 구성에 따라 종류가 다양했다.
 
우리는 돼지고기2번, 치킨 1번, 소고기 1번과
망고, 아보카도, 베리 요거트스무디를 주문했다.
 

도로 하나를 두고 양 옆에 반미25가 있는데
한쪽은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사진은 반미를 만드는 곳이었다.
 
손님이 엄청나서 자리는 금방금방 찼다.
 

사진을 찍기도 전에 엄마아빠가 가져가버려서...
단면만 찍었다😅
 
근데.... 홀리몰리
한국에서 먹던 반미는 반미가 아니었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반미에
적당한 속재료들까지!! 
저녁먹기 직전이라 1인1반미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이어서 나온 망고, 아보카도, 베리요거트스무디
더위를 싹 날려줄 스무디였다.
 
하노이에서 먹은 망고스무디 중 단연코 1등이었다!
 
 

 

 

반미를 다 먹고 나와 몇걸음 안지나서
에그커피를 하는 집이 있어서
맛만 보자 하고 주문한 에그커피!
 

Vie Coffee

 

 

계란 노른자만 거품기로 머랭치듯 크림을 만들어서
커피 위에 크림을 올려주는 것이었다.
 
하나도 비리지 않고
엄청 진하면서 부드러운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향한 
 

성요셉 성당

 

 

카페인 충전을 한 후 들른 성요셉성당
오른쪽 입구를 통해 내부를 들어갈 수 있었다.
오후 4시-5시쯤이었는데도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았다.
 
 

하노이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구루마에 도넛 빵같은걸 판매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아빠가 엄청 궁금하다고 해서 한봉지 샀는데....
 
한봉지에 100,000동 = 5500원 정도...!
거의 호갱당한 느낌에 맛도 이상했다😭
호기심에 돈을 버리지 마시길ㅠ,ㅜ
 

동쑤언 시장

 

 

 

 

구경거리가 많다고해서 기대한 동쑤언 시장!!!
하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아버려서 구경을 하지 못했다😥
 
여기에 탑젤리가 판다던데
꼭 구매해서 오세요!!
 
 

THAO ANH LUXURY SPA

 

 

오후 내내 돌아다녔더니 힘들고 너무 더워서
눈에 보이는대로 들어간
타오 안 스파!
발마사지만 30분 250,000동 = 12500원
 
직원분들 다 친절하고
마사지를 너무 잘해주셔서
다리의 피로가 잘 풀렸다.
 
마사지샵이 많아서
어느 마사지샵을 가든 대체로 만족하면서 
나오는 것이 베트남 여행의 묘미 아닐까!
 
 
 

맥주거리

 

 

 

 

마사지도 받았겠다! 맥주거리로 향했다.
저녁을 먹어야해서 어느 맥주집을 갈까 했는데
친구들이랑 오면 길거리에 앉아서
이집 저집 돌아다녀보겠지만
아무래도 부모님과 같이 한 여행이다 보니
가게에 들어가서 먹는 것이 좋을 듯 하여
구경만 했다.
 
정말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노이에 있나
싶을 정도로 현지인, 오토바이, 관광객들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향한
Pho 10....
문재인 대통령께서 왔다가신 집이라고해서
찾아왔눈데.....
내부수리로 휴무....
토르르르르
 
 

BUN BO NAM BO

 

 

분보남보는 비빔쌀국수로
특제 소스에 야채, 쌀국수를 비벼서 먹는다고 설명들었다.
 
가게 이름 자체가 하나의 단일메뉴이다!
 
한그릇에 약 4,000원 조금 안되는 가격!
크으으으으으
 

우리나라로 치면 밀면집 테이블에 있는 식초, 겨자와 같은
소스들과 젓가락이 있었다.
 
숟가락은 메뉴가 나올 때 줬다.
 

분보남보는 처음이었는데.....
나는 비빔이라서 당연히 시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온 비빔이라서 놀랐고
푸짐해서 두번 놀랐다.
 
밑에 있는 소스가 면, 야채, 고기에 듬뿍 적시도록
열심히 비벼줬다.
 
 

안에 땅콩?인지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엄청 고소하면서 특유의 육수가 정말 잘 어울렸다.
 
고기, 면은 말모말모👍👍
 

사이드로 nem chua ram? 이란 메뉴를 주문했는데
이것은 약간 떡갈비? 같은 맛이었다.
 
엄청 추천하진 않지만 이런 메뉴도 있구나~ 싶은 
맥주 안주로 괜찮은 메뉴였다!

4인가족이 배불리 먹고 나와도 
20,000원 조금 넘는 금액!
 

100% 압착 수박주스를 먹고싶었지만
sold out 이라 차선책으로 구매한 구아바 주스....
 
구아바는 생과일이 더 맛있는 걸로😅
 

야시장

 

 
 

하노이 야시장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금, 토, 일 총 3일동안 오후 6:00부터 10:00까지 운영한다.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부터 동쑤언 시장까지
쭈욱 이어진 도로를 차량을 통제하고
거기에 야시장이 깔린다.
 
옷부터 기념품, 크록스(짭) 등 안파는 물건빼고
다파는 야시장이었다.
구경거리가 엄청 많았고, 야시장에서 마그넷과 옷 한벌 샀다:)
 
하노이에 간다면 주말 야시장 구경은  추천하고싶다!
 
 
정작 호안끼엠 호수 산책은 못하고
구시가지만 땀 뻘뻘 흘리며 돌아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다 여행의 일부니까😂
 
몇년 전에 다낭에 갔을 때에는 패키지 상품이었고
연휴때 가서 베트남이 이렇게 활기차보이지 않았었는데
하노이는 사람도 많고 엄청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남은 여행이 더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