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하루

장림맛집 // 월드양념통닭

소님 2023. 11. 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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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먹을텐데~♪ 에 나온
월 드 양 념 통 닭
을 갔다왔다!!!
 
친구가 중학교때 처음 알기 전부터
동네에 있었다고 했으니
벌써 nn년째 운영중인 장림시장의 터줏대감!!


 

월드양념통닭


오픈 15:00-01:00
라스트오더 00:00
매주 일, 월요일 휴무


 

주차장은 장림골목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간판과 매장 입구!

 

처음에 들어갈 때는 먹을텐데에서 보던 매장과

사뭇 달라서 의아했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따라오라고 하신다.

 

직원분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주방에서 바쁘게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내 받은 곳이 성시경이 먹었던

시장 내부 은색 식탁이 있는 테이블이었다!

 

평일 오후 6시가 조금 안돼서 도착했을 때는 

그래도 자리가 있었는데

다먹고 나설 때 쯤엔 웨이팅을 하는 것 같았다.

 

다행이 웨이팅 없이 성공!

 

후라이드 치킨 ₩17,000

양념 치킨 18,000

반반치킨 18,000

통구이 ₩17,000

똥집 ₩9,000

반마리 후라이드 ₩9,000

반마리 양념 ₩9,500

 

4명이서 후라이드 한마리와 똥집하나를 주문했다!

 

직원분께서 상주하는 홀이 아니기 때문에

주문이나 추가 요청사항은 천장에 연결된

벨을 누르면 된다.

 

케요네즈가 아닌 케찹뿌린 양배추 샐러드와

직접 만든 치킨무, 소금이 준비됐다.

 

 

처음에 케찹만 뿌려서 맛이 아쉬우면 어쩌지 했는데

웬걸....

3접시나 더 리필해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케요네즈와는 또 다른맛!

치킨과 딱 어울렸다!!

 

치킨무도 아삭아삭 정석 그잡채!

깨소금은 말모말모~

 

처음 주문할 때 주문이 밀려서

30~40분 걸린다고 하셨는데 

한 20분만에 나왔다.

넉넉잡아 말씀해 주신 느낌이었다.

 

 

크으으으으 옛날치킨!!

갓 튀겨져 나와서 기름향기 풀풀 풍기며

나온 후라이드!

본연의 맛을 위해 깨소금 살짝 찍어 먹으니

바삭! 담백! 

 

카레향 살짝나면서 크리스피하고 얇은 반죽이...!

너무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었겠지만

옛날 시장치킨 그대로였다.

시원한 생맥주 한모금 후 

따뜻한 치킨 한입은

그날 하루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하는 맛이었다!

 

그리고 나온 똥집!!

똥집을 좋아하긴 하는데 뭔가 자주 먹진 못해서 아쉬웠는데

필수메뉴인 똥집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닭비린내 안나고 쫄깃쫄긴한 똥집에 적당한 튀김반죽은

양념소스를 찍어먹으면 환상의 궁합이었다.

 

양념소스도 존맛이라서 한번 더 추가했다:)

친구들과 감탄하면서 먹었던 듯!

 

 

성시경 맛집이라 웨이팅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평일(목) 저녁 일찍이라 웨이팅이 심하진 않았다.

 

가까이 산다면 더 자주 왔을 월드양념통닭

맛있는 치킨과 시원한 생맥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내기 딱 좋은

통닭집을 찾아서 행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