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이미 많이 유명한 칸다소바를 먹으러 갔다. 칸다소바 또한 몇 년 전 웨이팅이 거의 없을 때 한 번 방문했었다. 그 이후 기나긴 웨이팅 때문에 시도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 날은 마음먹고 한번 도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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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 부산 서면점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라스트오더 21:00
친구들과 오픈에 맞춰 11시 30분에 칸다소바 앞에서 보자고 약속했었다. 나는 11시 20분쯤 서면역에 내려 8번출구를 나와 천천히 칸다소바를 향해 가고 있었다. 평일 오전인데 설마 많이 기다리겠어? 하고 NC 백화점 사거리 코너를 도는 순간....
Ah..... 못먹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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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에 도착해서 줄은 선 것은 11시 23분이었다. 내 앞에는 한 20명 남짓 서있었다. 그래도 일단 혹시 모르니 희망을 가지고 줄 끝에 가서 일단 웨이팅을 했다.
11시 30분이 되자마자 가게 문이 열렸고, 키오스크 주문을 하고 자리에 착석하는 시스템이었다.
자리에 사람이 찰 때마다 우리 앞에서 끝나면 어쩌지 하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지만 정말 다행히!
우리가 마지막으로 칸다소바 가게 안에 들어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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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1시 20분 전에 도착하면 오픈 후 첫 테이블안에는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정확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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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메뉴를 먹어볼까 했지만 몇 년만에 방문이라 대표메뉴인 마제소바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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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를 톡! 터뜨려 열심히 비빈 후 한 젓가락! 그 맛은 바로바로
존맛탱!
계란 노른자가 있음에도 하나도 안비리고, 소스도 고소하면서 부추, 파가 아삭하게 씹히는데 면이랑 같이 먹으면.....
맥주가 생각나는 바로 그 맛!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엄청 짜서 그 기억이 강했는데 그 때보다 염도 조절이 되었는지 간도 훨씬 입맛에 맞아서 몇 년 전보다 더 맛있어진 느낌이었다.
어느정도 먹은 후 공기밥(무료)을 부탁드려 남은 소스에 비벼먹으면 면은 면대로 밥은 밥대로 맛있다!
이 날도.... 먹는다고 정신이 팔려 다음 사진은 없다...ㅎ 앞으로 열심히 사진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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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 서면점
재방문의사 ★★★★
웨이팅만 없다면 꼭 다시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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