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뜬금없이 동영상을 보내왔다.
DIY. 귀여운 핸드 니팅 만두백 만들기|뜨개 가방|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FzNygN6Tyss&feature=youtu.be
처음엔 뭐지? 했는데 같이 만들자고 보냈던 것이다!!
꼼지락거리는 걸 좋아하는 나로써 마다할 이유가 없지!
바로 친구 집으로 놀러왔다.
다행히 내가 간 날에 실이 도착해서 바로 만들 수 있었다.
유튜브에 나온 방법대로 검색해서 '왕모찌실 1kg/ 왕모찌실 패브릭 얀 굵은 몬스터 털실 암 핸드 니팅 루피망고 연그레이색상'을 주문했다.
이름 왜이렇게 길어......
그렇게 도착한 왕모찌실:)
약 60m 정도 된다고 한다.
실이 굵어서 따로 뜨개바늘이 없어도 손으로 니팅이 가능한 부분!
1키로 실 한뭉치에 가방 2개가 나온대서 실을 다 풀고 각자 양쪽 끝에서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두구두구!!! 떨리는 첫 매듭!
유튜브에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잘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하나도 안어려움! (한번 풀고 두번째 완성한건 안비밀(; )
나는 6코바늘 x 7코바늘 사이즈로 만들었다.
약간 괴물 촉수 같기도 하궁 ;;
약 5코바늘 정도 높이를 만들었을 때 뒤집어봤는데,
원래라면 주머니 모양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느슨하게 니팅을 해서 방석이 되었달까....?
그래서 다시 풀고 새로 시작했다.
이번엔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타이트하게 니팅을 시작했다.
일단 1코바늘의 날개
코바늘 수가 많지 않고, 실이 굵다보니 몇번 하니 금방 6*7이 나왔다.
이 상태는 가방 안쪽이라 다 만들고 뒤집어줬다!
뒤집은 모습
나름 그럴싸한 가방의 형태를 갖췄다!!
손잡이까지 만든 후~ 연결해 주면 완성!!!
생각보다 너무 완성도 높고 그럴싸해서 만족했다.
사이즈는 6 x 7코바늘에 가로 28cm * 세로 23cm (내부는 실 지름이 2cm이기 때문에 좀 더 작지싶다.)
처음 해보고, 첫번째 실패해서 실을 다시 풀고 최종적으로 완성하기까지 약 2시간정도 시간이 소모됐다.
시간도 그렇게 오래 안걸리고,
또 노래 들으며 친구랑 수다 떨며, 각자 하나씩 가방을 만드니 소소한 행복이랄까~?
핸드니팅은 처음 해봤는데,
손재주 없어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활동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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