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튼에서 캘거리까지 약 500 km 를 달려야해서 이날도 아침 일찍 출발했다. 분명...... 친구와 대자연 힐링여행을 테마로 했는데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1, 2일차에도 느꼈지만 정말 록키산맥과 침엽수들, 호수가 이루는 대자연을 몇시간동안이나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바쁘게 지냈던 현생을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악마의 계곡으로 불리는 멀린캐년이 3일차 첫 관광지였다. 각 다리 포인트마다 깊이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었고,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엄청난 높이에 다리를 건너기가 무서울 정도였다. 협곡을 둘러보는 거라 하이킹으로도 꽤나 많이 오는 것 같았다. 바람이 거의 안불고 맑은 날에는 피라미드 호수, 페트리샤 호수에 록키산맥과 하늘이 아주 아름답게 반사돼서 절경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