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친구의 맛집 리스트에
저장되어 있던 만우장
며칠 전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뜬 바람에
더이상 못먹기 전에
빨리 갔다와보자 하고
토요일 저녁 방문했다.
만우장
웨이팅 시 직원분께 이름부터 작성!
설마 벌써부터 줄 서겠어? 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토요일 오후 5시 50분쯤 도착해서
약 6시 50분쯤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친구와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정도 웨이팅을 받으시다가
우리 뒤로 몇팀 더 받으시더니
이제 웨이팅을 더이상 안받는다고 하셨다.
웨이팅 시스템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으나
직원분께서 메모장에 순서대로 이름을 적고,
순서가 되면 이름을 불러주기 때문에
가게에 방문한다면 일단 먼저 가게 들어가서
직원분께 이름부터 말하고 기다리세요~!
가게 내부는 옛스러운 중국집 스타일!
4인 테이블이 1층에 3개,
2층에 원형 테이블 3개,
방에 4인 테이블 2개로 되어 있었고,
원형테이블에 자리 안내를 받을 때에는
합석을 해야할 수도 있었다.
부부와 아드님께서 운영하는 것처럼 보였고,
주방장님 한분, 보조 한분
홀 서빙 한분
총 세명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서
너무 바빠보였다😢
갑자기 바빠진 터라 이런 듯😥
당분간은 계속 웨이팅도 많을테니
인력을 더 구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옛날 중국집 메뉴판 그대로~
탕수육, 간짜장, 짬뽕을 주문했다.
2명이라 메뉴를 다양하게 먹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탕수육 나오기 전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간장과 단무지!
테이블 위에는 식초와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다.
6시 50분에 자리에 착석한 후
약 20-30분을 더 기다려서 나온
탕수육...!
탕수육 小
크으으으으으
옛날 탕수육 느낌 그대로!
찐득하고 달달한 소스에
돼지고기 잡내 안나고
튀김 두께도 딱 적당하고
소스와 고기가 너무 잘 어울렸다.
탕수육을 시키면 사람 수에 맞게 나오는
맛보기 군만두!
사실 간짜장과 군만두를 시킬까 했는데
짬뽕도 너무 궁금해서 짬뽕을 택하고
군만두는 맛보기로 맛을 보기로 했다.
....다음엔
다음 기회가 있다면...!
만두도 꼭 시키리
주방장님께서 직접 만든다고 들었던
만두!
만두 피가 얇지는 않으나
투박하게 소를 감싸고 있는 것이
매력이었다.
바삭하게 튀겨져서
만두 소도 옹골차게 들어가있고
고기 맛이 진한
군만두에 딱 적합한 만두!
맥주안주로 딱이었다!!
계란후라이도 같이 올라가있는
간짜장!
원래는 소스가 따로 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그냥 소스가 면에 같이 올라와 있었다.
뭐가 됐든
맛없없😍
나한테는 춘장맛이 조금 세긴 했지만
물기없이 진한 짜장에
신선한 야채들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짬뽕!
기교없이 딱 깔끔한 짬뽕맛
면도 딱 적당히 삶겨서 불지않고,
해산물 양도 많고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고싶은 맛이었다.
자극적이거나 색다를 맛을 원한다면
아쉬워 할 수도 있을 짬뽕인데
내 입맛 기준으로는
국물이 진짜 깔끔하게 맛있어서 좋았다.
모든 메뉴가 맛있었지만
간짜장보다는 짬뽕이 좀 더 내스타일이었다😋😋
다먹고 나올 때쯤에는 웨이팅이 없었다.
아마도 더이상 웨이팅을 받지 않으셔서가
아닐까 싶긴한데....
배달은 원래부터 안됐던 만우장!
포장이 가능했는데
현재 홀 손님이 너무 많고 바쁜 관계로
포장도 안된다고 다른 손님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갑자기 너무 많은 손님을 받아서
사장님이 힘드시지 않을까
맛이 변하지 않을까
걱정까지 될 정도로
바쁜 만우장
강추!이긴 하지만
웨이팅을 감안하고
먹으러가야하지 싶다😥😥
정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도 먹으러
꼭 또 오고싶은 만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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