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 // 비행기 놓쳤을 때... + 비엣젯 VJ969, VJ968 후기
친구들과 야심차게 세운 푸꾸옥 여행🥽🎋
5월 27일 아침 7시 35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 5시에 집에서 나왔다.
예상시간이 한 4,50분이면 도착해서
월요일 새벽이기도하고 널널하겠지 해서 출발했는데......
두둥....
......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난 사고를 알지 못한 채
동서고가에 차를 올렸고 올리자마자 잘못됨을 직감했다.
차에서 내릴 수도 없고 빠지기만을 기다렸지만....
결국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고
차안에서 비행기 놓쳤을 때, 푸꾸옥 비행기편만
계속 찾아볼 수 밖에 없었다😭😱😩😨
김해 > 푸꾸옥 편이 편도로 12만 5천원이라서
결제를 할까 했는데
왕복 항공편은 가는 것을 못탔을 때에는
오는 편도 같이 없어진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구매하지 못했다.....
날짜가 지나서 몇개는 지워졌지만.... 그날의 흔적들...
여행을 다 취소해야하나 하다가 찾은 빛한줄기 블로그!
https://blog.naver.com/y0ung_02/223456105554
다낭 여행의 서막_비행기를 놓쳤어요! (비엣젯항공 비행기 놓치고 해결한 썰)
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남푠이랑 다낭 여행을 갔다 왔거든요... 호호^^ 근데 정말 다이나...
blog.naver.com
이 블로그를 보고 바로 비엣젯에 전화를 했다.
김해공항 고객센터 전화번호
https://www.airport.co.kr/gimhae/cms/frCon/index.do?MENU_ID=310
메인
메인
www.airport.co.kr
비엣젯 항공 전화번호
Tel. 051-973-1107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어떻게해야하나 여쭤보니
일단 다음 날 비행기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 후
다시 전화를 주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다.
그렇게 초조하게 기다리길 4분 후....
자리가 있으니 김해공항에 와서 수수료를 지불하고
항공권변경을 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5시 50분이 아닌.... 8시 10분에 김해공항 도착😰
김해공항 비엣젯 창구로 바로 향했다.
GATE 1번으로 들어가면 비엣젯 창구로 바로 갈 수 있다.
수수료는 65000원 현금!
카드 안되니 꼭 현금을 챙겨가세요!
(현금 챙길 일이 없길 바라며😭)
부산은행 ATM기가 gate 2번? 3번? 옆에 있어서
바로 뽑아서 항공편을 그 다음날로 변경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바꾼 푸꾸옥행 비행기😅
24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행기편을 바꿔주시면서
온라인 체크인 페이지를 내 폰으로 사진을 찍어주시고
그 다음날 수속카운터에서 이것을 여권과 함께
보여드리면 된다.
그런데 동서고가로의 사고로 비행기 놓친 승객이
우리뿐만 아니라 무려 13명 이상인 듯 했다.
내가 갔을 때 13번째로 이름을 적고 계셨기때문😥😥
그리고 또 해결할 일!
인터넷면세
인터넷 면세를 인도하지 못했을 때 상황은
처음이라 취소해야하나 하고 어플에 들어갔는데
이미 인도장 도착 후, 인도 시간 후에는
어플로 취소가 안되는 듯 했다.
그렇게 알게 된 롯데면세점 고객센터....
알고싶지않았어요....😅
롯데면세점 고객센터 Tel. 1688-3000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니
인도날짜를 다음날로 바꿔주셔서
취소하지 않고 그 다음날 수령할 수 있었다.
면세로 친구부탁도 받아서
취소해야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날짜변경이 가능해서 럭키비키였다 🤞🍀
그렇게....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새벽 5시 15분에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도착....!
이른 새벽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1등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3번째줄에 서서 기다렸고, 그래도 도착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수속카운터가 오픈됐다.
비엣젯은
출발 60분 전 수속 카운터 마감
출발 15분 전 항공기 탑승 마감
이니 꼭!!! 한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서
안전하게 비행기 탑승하시길🙏
그리고 공포의 비엣젯
수하물 체크가 무시무시하다는 썰을 많이봐서
무게를 정확히 맞춰서 들고갔다.
휴대 수하물은
기내용 캐리어 1개와 소형 손가방 1개
를 기내에 휴대할 수 있다.
규정에는 전체 무게가 7kg 라고 나와있었는데
나는 캐리어만 6.9kg 고, 소형 손가방은 따로 들고 있었는데
소형손가방 무게는 재지 않고 수하물 표식(tag)만 붙여줬다.
소🐮가 챙겨간 소형(인듯 대형인듯) 손가방 크기!
사실 소형손가방은 크게 관심이 없는 듯 하셨고
캐리어무게만 재니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바이오인증을 미리 해둬서 편하게 탑승권을 인식 후
보안검색대, 자동출입국검사를 마치고,
우여곡절끝에 탑승게이트 도착😭😭😭
내 인생에 비행기 노쇼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더이상 노쇼는 없을 것😣
김해 → 푸꾸옥 VJ969
비행기 중간 쯤에서 찍은 기내 뷰
3-3 배열이라
확실히 비행기가 작은느낌은 들었다.
그리고 좌석에 모니터화면이 없어서
꼭! 볼 것(책, 영상)을 챙겨가기!!
160cm 초반이 좌석에 앉으면
이정도 공간이 남는 비엣젯 좌석
생각보다 공간이 여유가 없는듯 있는듯해서
굳이 비상구 좌석을 구매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 물론! 여유는 있지만 창가좌석 승객이
화장실을 간다면 우르르 중간, 복도좌석 승객이
다 일어나야 하는 간격이긴 하다🤣
그리고 비상구 좌석을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오른쪽보다는 왼쪽에 앉으시면 좋을 듯 하다😅
그 이유는...
이착륙시 승무원이 좌석에 앉으시는데
제일 오른쪽 비상구좌석과 마주보고 앉는 형태라
초큼 어색, 민망해 보였달까~?
사진은 안찍었지만 5시간 30분의 비행동안
기내식 판매를 두번? 세번 했던 듯 하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라면, 기내식을 사먹었다.
나는 편의점에서 챙긴 물과 친구의 간식으로 기내식은 패쓰-★
그렇게 도착한 푸꾸옥!!!
우기라서 약간 걱정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럭키비키🍀🍀
그렇게 여행이 눈 깜짝할 새 지나버리고
푸꾸옥 → 김해 VJ968
푸꾸옥 공항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90%는 한국인인듯 했다.
23:30 비행기라서 2시간 일찍
21:30에 푸꾸옥 공항에 도착하니
탑승수속을 바로 할 수 있었다.
돌아올 때에는 기내 7kg는 어림도 없지 싶어서
비엣젯 어플로 20kg 위탁수하물을 미리 결제했다.
비엣젯 어플로 구매하니 520,000동 = 28000원
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위탁수하물 덕분인지 소형가방 무게도 확인안하고
별도의 수하물 표식(tag)없이 체크인이 끝났다.
한국에서 수하물 무게검사를 널널하게 하고
푸꾸옥에서 돌아올 때 검사가 빡세다고 들었었는데
20kg을 추가했어서 그런지
오히려 스무스하게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저녁이라 면세점도 엄청 한산했고,
딱히 구경할 것이 많지는 않았다.
다들 저녁을 안먹은 상태로 배가고파서
하이네켄에서 반미를 사먹을까 하고 들어왔는데....
한국물가보다 비싸서 다들 배가 안고파졌다고한다😅
꼭 저녁을 챙겨드시고 오세요~!
푸꾸옥에 갈때와 마찬가지로 3-3배열의 VJ968
밤비행기라서 만반의 준비
(온열안대, 가습촉촉마스크, 압박스타킹, 목베개) 후 탑승!
밤비행기에도 기내식 판매는 여러번 있었고,
나는 꿈잠잔다고 기내식은 보지도 못했다🤣
푸꾸옥행에서는 괜찮았는데
돌아올 때에는 좌석이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허리가 힘들었다.
쿠션을 챙길 여유가 되시는 분은 쿠션을 추천합니다:)
무사히 부산 도착!
다시는 겪고싶지 않는 비행기 노쇼....
비행기를 놓쳤을 때에는 최대한 차분히(힘들겠지만)
공항 고객센터, 구매 항공사에 전화해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첫번째 할일이지 싶다.
악명높은 비엣젯의 후기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였다.
나는 좌석이 생각보다 여유가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키가 큰 남성분들은 충분히 불편할 좌석이었다.
그리고 비행기가 작고,
최근 이상기후로 예상치못한 난기류가 많이 발생해서
기내 흔들림이 좀 많아 무서웠지만
안전비행으로 푸꾸옥 여행을 잘 갔다올 수 있었다.
다음에 특가로 비엣젯이 나온다면
한번 더 이용할 의향이 있다!
그렇지만 엄청난 추천은 아니니
기내식 주고, 위탁수하물이 포함된 가격차이 얼마 나지않는
비행기가 있다면 그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