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 // Day 2 || 하롱베이 - 에센스그랜드크루즈 1박2일(2)
에센스그랜드 크루즈의 1일차 일정
08:00 픽업
11:00 크루즈 선착장(대기실) 도착
12:30 크루즈 승선, 일정안내
13:00 중식(해산물 뷔페)
15:30 승솟동굴(하롱베이 최대 석회동굴)
17:30 카나페 및 해피아워
19:15 석식(코스요리)
20:30 오징어 낚시 및 자유시간
방에서 휴식을 좀 하다가
15:30 승솟동굴에 갈 승객들은 1층 로비로 모이라는
방송을 듣고 1층으로 내려갔다.
크루즈까지 타고 왔던 텐더보트를 다시 타고
약 5분? 10분? 정도 달려가면
승솟동굴 도착!
승솟 동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천연 동굴이다.
'하롱베이'의 여러 동굴 중 하나로, 베트남어 '승솟(Sung Sot)'의 의미는 ‘놀랍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01년 프랑스인이 발견하여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바닷물과 용암이 만나 형성된 동굴 안에는 신기한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많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베트남 전쟁 당시에 군인들이 이곳에 숨어 지냈던 흔적이 곳곳에 낙서로 남아,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출처 : https://triple.guide/attractions/80267eb8-782c-4582-98af-65116f63961e
승솟 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천연 동굴
triple.guide
바다 한 가운데에 이런 동굴이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대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에센스그랜드 승객 뿐 아니라 다른 크루즈의 관광객도 많을 뿐 아니라
입구도 좁고 길이 한길밖에 없어서 관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
계단이 많고 살짝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지만 운동화를 추천한다.
다시 크루즈로 돌아와서
저녁식사 시간까지는 자유시간이었다.
6층에서는 해피아워시간에 칵테일 등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수영장에서 가족끼리 물놀이를 한 후
7시 15분에 맞춰서 5층 레스토랑으로 올라갔다.
디너 세트 메뉴는 다음과 같이 나왔다.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구성도 너무 알차고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스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반미부터 랍스터 수프, 입맛 돋우기 좋은 샐러드,
살이 엄청났던 랍스터,
기름기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스테이크,
마무리로 디저트까지!!
언제 이런 호사를 또 누릴 수 있을까,
돈 많이 벌어서 또 와야지😭 하면서 먹었다.
음식을 다 먹고 다니
1층에 오징어 낚시 체험이 있다고해서 내려가보니
대나무에 낚시줄, 바늘이 묶여진 채로 비치되어 있었다.
불이 밝게 비쳐진 곳으로 오징어, 물고기들이 꽤나 몰렸다.
오징어가 많이 스쳐 지나가는데 한마리도 못잡았다😭
언니는 낚시에 소질이 있는지 2마리나.... 잡았다.
오징어를 못잡긴 했어도 재밌는 경험이었다.
하루 일정이 꽤나 알차서
객실로 돌아가서 꿀잠을 잘 수 있었다😊